부천시 오정구 고강본동에서는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두환]와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관장 김지영]의 주관으로 동네 청소년과 어른들이 동네를 한 바퀴 돌며 동네 환경 모니터링을 하는『동네 둘레길 함께 걸으며 환경모니터링』을 추진하여 지역주민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24일에 추진될『고강동 둘레길 체험』은 중·고등학교 봄방학을 맞아 지난 2월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 체험에는 31명의 동네 청소년들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겨우내 동네 뒷산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동네 공원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동네 숲속에선 어떤 일들이 있을까? 라는 주제로 우리 동네 주변을 지역 어르신과 청소년들이 함께 돌아보며 따뜻한 봄에 동네 뒷산과 공원 등 우리 동네 환경을 모니터링 하며 지역의 숨겨진 역사와 인물 탐방에 나섰다.

먼저, 동네 탐방에 앞서 권미경 자전거강사의 주도하에 스트레칭과 산에서의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동네에서 가장 오래 된 우물인 청수정 우물을 시작으로 고강동의 자랑인 3변형제 시인 수주 변영로님, 변영만님, 변영태님의 설명은 3변형제 묘소 앞에서 변씨종친회 변호부님이 자세한 설명과 청소년들이 해야 할 역할 당부하고 고강전통시장에 들려 전통음식 "순대"로 마무리 하였다.

겨우 내내 집안에만 있던 고강본동 청소년들과 어른들은 오랜만에 몸도 풀고 동네 환경 모니터링도 하면서 따뜻한 시간으로 보람있는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이 모두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걸으면 어떨까?